축구 토너먼트 경기를 보다 보면 연장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 팀당 5명이 찬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팀이 먼저 차는지, 5명까지 찬 뒤에도 동점이면 어떻게 되는지, 같은 선수가 다시 찰 수 있는지까지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축구 승부차기 순서와 기본 규칙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승부차기란?
승부차기는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반드시 승자를 결정해야 할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월드컵이나 각종 컵대회처럼 한 팀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야 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규시간이 끝나고 필요한 경우 연장전을 진행한 뒤에도 동점이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합니다.
다만 대회마다 경기 운영 규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자는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승부차기는 경기 자체의 득점을 이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동점 경기의 승자를 결정하는 절차다.

어느 팀이 먼저 찰까?
승부차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동전 던지기가 진행됩니다.
심판은 승부차기를 진행할 골대를 정하고, 어느 팀이 먼저 찰지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선축과 후축을 정하는 동전 던지기에서 이긴 팀은 먼저 찰지, 나중에 찰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동전 던지기에서 이겼다고 무조건 먼저 차는 것은 아닙니다.
| 구분 | 내용 |
|---|---|
| 골대 결정 | 승부차기를 진행할 골대 결정 |
| 선축 결정 | 동전 던지기 승리 팀이 선축·후축 선택 |
| 진행 방식 | 양 팀이 번갈아 한 번씩 킥 |
기본은 한 팀당 5번씩
승부차기가 시작되면 양 팀이 번갈아 한 번씩 킥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각 팀에는 5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A팀이 먼저 찬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입니다.
A팀 1번 → B팀 1번 → A팀 2번 → B팀 2번
이런 식으로 양 팀이 교대로 킥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반드시 양 팀이 5번씩 모두 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5번을 다 차기 전에 끝날 수도 있다
승부가 이미 결정됐다면 남은 킥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팀이 4번을 차서 4골을 넣었는데 B팀이 3번을 차서 1골만 넣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B팀에게 남은 기회가 2번뿐이라면 모두 성공해도 최대 3골입니다.
따라서 A팀의 4골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승부차기는 종료됩니다.
| 상황 | 결과 |
|---|---|
| A팀 4골 | 남은 킥 있음 |
| B팀 1골 | 남은 2번 모두 성공해도 3골 |
| 최종 판단 | A팀 승리 확정 |
승부차기에서는 5명이라는 숫자보다 남은 기회로 역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5명까지 찼는데 동점이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양 팀이 5번씩 찬 뒤에도 득점이 같다면 승부차기는 계속됩니다.
예를 들어 5번씩 찬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해보겠습니다.
A팀 4 : 4 B팀
이 경우 6번째 선수가 한 번씩 킥을 합니다.
A팀 6번째 선수가 성공하고 B팀 6번째 선수가 실패하면 그 순간 A팀이 승리합니다.
반대로 두 팀 모두 성공하거나 두 팀 모두 실패하면 7번째 선수까지 넘어갑니다.
5명 이후에는 서든데스로 진행된다
5번씩 찬 뒤 동점이라면 흔히 서든데스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두 팀이 한 번씩 같은 횟수의 킥을 한 뒤 한 팀만 성공하면 승부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 차례 | A팀 | B팀 | 결과 |
|---|---|---|---|
| 5명 종료 | 4골 | 4골 | 동점 |
| 6번째 | 성공 | 성공 | 계속 |
| 7번째 | 성공 | 실패 | A팀 승리 |
중요한 점은 A팀이 먼저 성공했다고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B팀에도 같은 차례의 킥 기회가 주어집니다.
두 팀이 같은 횟수를 찬 상태에서 득점 차이가 생겼을 때 승부가 결정됩니다.
같은 선수가 두 번 찰 수 있을까?
승부차기에서는 한 선수가 계속 반복해서 찰 수 없습니다.
승부차기에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선수가 한 번씩 킥을 하기 전에는 이미 찬 선수가 다시 찰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승부차기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가 11명이라면 원칙적으로 11명이 한 번씩 찬 뒤에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다시 처음 찼던 선수들이 킥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순환이 시작됐을 때 첫 번째와 똑같은 순서로 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자는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모든 참가 선수가 한 번씩 찬 뒤에야 같은 선수가 다시 찰 수 있다.
퇴장당한 선수도 승부차기를 찰 수 있을까?
경기 중 퇴장당한 선수는 승부차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경기 종료 시점에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이 승부차기에 참가합니다.
부상 치료 등 정상적인 이유로 잠시 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는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선수는 승부차기 키커가 될 수 없습니다.
양 팀 선수 수가 다르면 어떻게 될까?
경기 종료 시점에 양 팀 선수 수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팀에서 선수가 퇴장당해 10명만 남았는데 상대 팀은 11명이라면 그대로 11명 대 10명으로 승부차기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선수가 더 많은 팀이 승부차기 참가 인원을 줄여 상대 팀과 같은 숫자로 맞춥니다.
| 경기 종료 선수 수 | 승부차기 참가 |
|---|---|
| A팀 11명 | 10명으로 조정 |
| B팀 10명 | 10명 참가 |
| 결과 | 양 팀 동일 인원 |
이는 한 팀이 더 많은 키커를 활용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규칙입니다.
경기에서 받은 옐로카드는 어떻게 될까?
경기 중 받은 경고는 승부차기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중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승부차기가 시작됐다고 해서 그 경고 기록이 그대로 누적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승부차기 도중에도 심판 판정에 따라 새로운 경고나 퇴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중 경고와 승부차기 중 징계 상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승부차기와 페널티킥은 같은 걸까?
승부차기와 경기 중 페널티킥은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는 다릅니다.
경기 중 페널티킥은 반칙으로 인해 주어지는 득점 기회입니다.
반면 승부차기는 경기가 끝난 뒤 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 구분 | 페널티킥 | 승부차기 |
|---|---|---|
| 발생 이유 | 페널티 지역 반칙 | 동점 경기 승자 결정 |
| 경기 득점 기록 | 포함 | 일반 경기 득점과 별도 |
| 진행 시점 | 경기 중 | 경기 종료 후 |
| 목적 | 득점 기회 | 승자 결정 |
이 차이를 알고 있으면 중계를 볼 때 승부차기의 의미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승부차기 핵심 정리
축구 승부차기는 기본적으로 양 팀이 5번씩 번갈아 킥을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승부가 먼저 결정되면 5번을 모두 차지 않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5번씩 찬 뒤에도 동점이면 한 번씩 추가로 킥을 이어갑니다.
이후 같은 횟수의 킥을 마친 상태에서 한 팀이 한 골 앞서면 승부가 결정됩니다.
또 모든 참가 선수가 한 번씩 차기 전에는 같은 선수가 다시 찰 수 없으며, 경기 중 퇴장당한 선수는 참가할 수 없습니다.
승부차기를 볼 때 이 규칙들을 알고 있으면 단순히 성공과 실패만 보는 것보다 키커 순서와 경기 상황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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