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를 보다 보면 가장 헷갈리는 판정 중 하나가 오프사이드입니다.
공격수가 골을 넣었는데 갑자기 득점이 취소됩니다.
중계 화면에는 선이 그어지고, VAR 판독이 이어집니다.
팬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골이 취소된 거지?”
“수비수보다 조금 앞에 있으면 무조건 오프사이드인가?”
“팔이 앞에 나가도 오프사이드인가?”
오프사이드는 축구에서 가장 자주 논란이 되는 규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핵심만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프사이드란?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상대 골문에 너무 가까운 위치에서 이득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한 규칙입니다.
쉽게 말하면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훨씬 앞에 서서 공만 기다리는 상황을 막는 규칙입니다.
이 규칙이 없다면 공격수는 상대 골문 앞에 계속 서 있다가 긴 패스만 받아도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에서는 공격수가 공을 받는 위치와 수비수 위치를 함께 보고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합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무조건 반칙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입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 자체는 반칙이 아닙니다.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더라도,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으면 반칙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앞에 서 있었지만 공을 받지 않았고, 상대 수비를 방해하지도 않았고,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즉, 오프사이드는 단순히 “앞에 서 있었다”가 아니라 “그 위치에서 플레이에 관여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오프사이드 위치 기준
오프사이드 위치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다음 조건을 봅니다.

여기서 팬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두 번째 마지막 수비수”입니다.
보통은 골키퍼가 가장 뒤에 있고, 수비수 한 명이 그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마지막 필드 플레이어 수비수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상대 골라인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수비 선수를 기준으로 봅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골키퍼가 마지막 수비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앞에 있는 수비수가 기준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언제 오프사이드 반칙이 될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실제로 반칙이 되는 경우는 플레이에 관여했을 때입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공을 직접 받거나 건드리는 경우입니다.
동료가 패스한 공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받으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대 수비수나 골키퍼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입니다.
공을 직접 받지 않았더라도 골키퍼 시야를 가리거나, 수비수의 움직임을 방해하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그 위치에서 이득을 얻는 경우입니다.
슈팅이 골대나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다시 잡아 득점하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온사이드가 되는 대표 상황
반대로 공격수가 앞쪽에 있어도 오프사이드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스로인 상황에서 공격수가 수비 뒤에 서 있다가 공을 받아도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많은 팬들이 헷갈리는 장면입니다.
또한 공격수가 수비수와 같은 선상에 있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무조건 조금이라도 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기준선에서 같은 선상으로 판단되면 플레이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패스 순간이 중요하다
오프사이드는 공을 받은 순간이 아니라, 동료가 공을 찬 순간을 기준으로 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공격수가 패스를 받을 때는 수비수보다 앞에 있어 보여도, 동료가 패스하는 순간에는 온사이드였다면 오프사이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을 받을 때는 애매해 보여도, 패스 순간에 이미 수비 라인보다 앞서 있었다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VAR 판독에서는 공격수가 공을 받은 장면보다, 패스가 출발하는 순간을 정지 화면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이 앞에 있으면 오프사이드일까?
오프사이드 판정에서 손과 팔은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축구에서 손과 팔은 정상적으로 공을 플레이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팔만 수비수보다 앞에 나가 있는 장면은 오프사이드 판단의 핵심 기준이 아닙니다.
대신 머리, 몸통, 발처럼 공을 합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위가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중계 화면에서 선이 그어질 때 어깨, 무릎, 발끝 같은 부분이 기준점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VAR 시대에 오프사이드가 더 논란이 되는 이유
VAR이 도입되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은 더 정확해졌지만, 팬들이 느끼는 논란은 오히려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이유는 아주 작은 차이까지 화면으로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부심이 실시간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득점 장면에서 VAR이 개입하면 공격수의 발끝, 어깨, 무릎 위치까지 비교합니다.
그래서 팬 입장에서는 “저 정도 차이로 골을 취소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공격수와 수비수의 위치 차이가 아주 작을 때는 선 하나로 득점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논란이 커집니다.
오프사이드가 자주 나오는 장면
오프사이드는 주로 이런 상황에서 많이 나옵니다.
첫째,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패스입니다.
공격수가 수비 라인 뒤로 뛰어 들어가는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자주 발생합니다.
둘째, 프리킥 세트피스입니다.
문전 앞에 공격수들이 몰려 있다가 공이 들어오는 순간 위치가 앞서 있으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슈팅 이후 세컨드볼 상황입니다.
골키퍼나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었는데, 처음 슈팅 순간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면 득점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넷째, 골키퍼 시야 방해입니다.
공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도 골키퍼 앞에서 시야를 가리거나 플레이에 영향을 줬다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될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를 쉽게 보는 방법
초보자라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
첫째, 패스가 나가는 순간을 봅니다.
공을 받은 순간이 아니라 동료가 패스하는 순간이 기준입니다.
둘째, 공격수가 공보다 앞에 있는지 봅니다.
공보다 뒤에 있으면 대체로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셋째, 상대 수비 라인보다 앞에 있는지 봅니다.
특히 두 번째 마지막 수비수보다 골문에 가까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선수가 실제 플레이에 관여했는지를 봐야 합니다.
정리
오프사이드는 공격수가 상대 골문 가까이에서 부당한 이득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규칙입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반칙은 아닙니다.
그 위치에서 공을 받거나, 상대를 방해하거나, 이득을 얻었을 때 오프사이드 반칙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판단은 공을 받은 순간이 아니라 동료가 패스한 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또 손과 팔은 기준에서 제외되고, 머리·몸·발처럼 공을 플레이할 수 있는 부위가 기준이 됩니다.
축구 경기를 볼 때 오프사이드가 헷갈린다면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패스 순간, 수비 라인, 공보다 앞인지, 그리고 플레이 관여 여부.
이 네 가지만 보면 오프사이드 판정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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